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성료 (곡성군 제공)



[PEDIEN]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센터는 지난 9월 8일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이어 9월 10일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는 '2026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통장 생명지킴이, 생명사랑약국 약사, 숙박업소·농약사·번개탄 판매업소 관계자 등 지역사회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노란리본 달기, 생명사랑 엽서 작성, 향기로운 희망을 나누는 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형진 곡성군보건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적인 도움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허남남식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곡성군의 자살 현황과 특성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사업과 자살 위험을 낮추기 위한 관리 사업 및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에 기여한 공로로 곡성종로약국 조승민 약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여한 삼기면 A 이장은 “자살 예방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다른 이장들과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약국 B 약사는 “주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등 자살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현주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예방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