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 단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야간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어두운 주택 진입로 120여 가구에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하는 '야간 보행 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6년 주민자치 활성화 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고령 어르신 등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1일 단산면 임시청사 앞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조별 역할 분담과 설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자체 편성된 조별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기 연결이 필요 없는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단산면 19개 리의 약 120가구로, 평소 야간에 주변이 어두워 보행에 불편을 겪었던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설치 장소는 현관, 주택 진입로 집 모퉁이 등 야간 보행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호석 단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산물 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에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불빛 하나지만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치해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단산면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센서등이 어두웠던 마을 곳곳을 환하게 밝히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맞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직접 이웃의 안전을 살피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행정에서도 살기 좋은 단산면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