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관광재단,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문화관광재단 소속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이 지난 1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북장애인합창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전북협회가 주최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꽃’은 창작곡 ‘좋아좋아’를 선보였다.

2023년 창단된 ‘꽃’은 완주군 내 장애인 복지기관 5곳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원 30여 명이 함께 활동하는 완주군 최초의 장애인 합창단이다.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온 ‘꽃’은 지난해 전북장애인합창제 1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화합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역 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만들어낸 화음이 단순한 음악적 성취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꽃’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증명했다. 차곡차곡 쌓아온 연습과 무대 경험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꽃’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말에는 도쿄국제합창콩쿠르 참가후원위가 주최하는 장애인 합창단 초청 음악회에 초청받아 부산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 정기 연습에 참여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기량 향상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유희태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연습하며 한마음으로 무대를 만들어온 시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래도록 좋은 무대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