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그을려”… 서천읍, 민관 협력으로 화재 위험 가구 긴급 지원 (서천군 제공)



[PEDIEN] 충남 서천군 서천읍에서 노후 전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노출되었던 90세 독거 어르신 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이 이루어졌다.

지난 8월 28일, 해당 가구에서는 노후 전선의 과부하로 추정되는 불꽃이 발생하며 천장이 그을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요양보호사는 즉시 전기업체에 긴급 수리를 요청했고, 노후 전선 및 차단기 교체를 포함한 안전 조치가 신속하게 완료되어 화재 위험을 완전히 해소했다.

하지만 120만원에 달하는 공사 비용은 대상자에게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천읍 맞춤형복지팀은 이러한 상황을 사례로 검토한 후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공적 급여만으로는 직접적인 지원이 어려운 사안이었으나, 안전과 직결된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여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심의를 거쳐 해당 가구는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천읍 관계자는 "공적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민간 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확인되는 위기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민관 협력이 위기 가구의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