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남원시가 일본의 선진 통합돌봄 정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 구축에 나선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1일 복지관 세미나실에서 ‘한·일 통합돌봄 정책교류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령사회 경험이 풍부한 일본의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와 개호보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시마다유미코 박사와 정희경 교수, 남원시 통합돌봄과 관계자, 복지관 선배시민위원회 및 종사자 등 38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발표자로 나선 시마다유미코 박사는 통합돌봄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조정하는 상담과 관계 형성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노인복지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아웃리치 활동 강화,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휴식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시마다 박사는 생애 말기 돌봄을 위해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하는 ‘ACP’와 ‘종활’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하며, 예방적 관점에서의 돌봄 준비를 역설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복지관의 돌봄 기능 확대 방안, 선배시민위원회의 자원봉사 활용, 남원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시마다유미코 박사는 남원시의 아웃리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지속가능한 모델 발전을 제언했다.
남원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남원시 및 학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면밀히 반영한 지속가능한 남원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원시가 고령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시민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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