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 제 8회 북적북적 책놀이 축제 성료 개최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립도서관이 지난 12일 개최한 '제8회 북적북적 책놀이 축제'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도서관에서의 마음산책: 책 속으로 로그인’을 주제로, 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당일 오전부터 도서관 곳곳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아온 가족들로 가득 찼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체험, 공연, 전시 등 하루 종일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전국 새만금 독서감상문 대회 시상식과 취학 전 1000권 읽기 달성자 인증서 수여식은 아이들의 성취를 축하하며 독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문형배 작가의 ‘호의에 대해’ 북토크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작가는 책에 담긴 ‘호의’의 의미와 사람 사이의 관계, 일상에서 건네는 마음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민들과 책과 삶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도서관 앞 꿈빛정원에서는 길보 지평선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르신 오카리나 공연, 솜사탕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대탐험 스탬프 투어, 초등 독서골든벨, 실감동화나라 체험, AI 캐릭터 스티커 만들기, 독서·문화 체험부스, 플리마켓, 지역작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에는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이 공연되어 가족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지역서점,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지역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축제는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는 책을 중심으로 독서, 공연, 놀이,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진행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고 도서관을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북적북적 책놀이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책을 가까이하고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제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고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 중심의 도서관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