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시민이 모은 장바구니 5천6백여 장 다시 시민의 손으로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기념해 진행한 ‘장바구니 모아줘’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5600여 개가 모여 지역 사회 내에서 필요한 이웃에게 다시 전달되는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기부한 종이 쇼핑백, 에코백 등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를 지역 상점 및 기관에 전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이다.

캠페인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한살림,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제로웨이스트 상점, 남양성모성지 등 지역 내 다양한 상점과 기관이 동참했다. 이들 참여처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기부된 장바구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캠페인 공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각 참여처에 남아있는 장바구니는 소진될 때까지 계속해서 재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나눔-재사용’의 순환 구조를 지역사회 안에서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바구니의 사용 기간을 늘리고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균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장바구니가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돼 다시 쓰인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크다”며 “물건을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경험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