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시흥갯골축제가 다시 한번 시민들을 찾아온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갯골생태공원에서 ‘바다가 그린 길 바람이 만든 예술’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쉬고 배우고 즐기는 다채로운 생태·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2017년 이후 10년 넘게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세계 축제 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 등 국가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도 꾸준히 입증해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염전 위에서 펼쳐지는 야간 공연이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은 올해 공연장을 3곳으로 확대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염전 위에서 바람을 시각화한 천 연출과 빛의 예술이 어우러져 가을밤을 낭만적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직접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하늘에서 갯골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판타지 열기구 체험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열기구는 탁 트인 자연을 조망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갯골탐험대, SEA POOL PARTY, 곤충 체험, 인형극, 음악 공연 등 2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갯골생태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생명로에서는 저어새 가족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과 곤충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갯골탐험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천연잔디 광장인 잔디로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김시영밴드, 동물원, 여행스케치, 박혜경, 서영은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미식로에서는 6개의 푸드트럭과 7개의 간편식 매장이 운영되며, 홍보부스, 농부장터, 나눔장터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쇼핑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일회용품 배출 제로화를 위해 먹거리존에서는 모두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폐현수막을 활용한 돗자리 제작, 시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 등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또한, 축제장 이동을 위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44대를 도입했으며, 시내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흥갯골축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추진위원회는 전문가, 청년, 시민대표,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여 축제의 기본 계획 수립부터 홍보까지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축제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들이 직접 조사·분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누구나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모차, 휠체어, 장애인 주차장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흥갯골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흥시청 블로그 또는 시흥갯골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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