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정원을 지역의 교육자원으로… 맞춤형 정원교육 확대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보유한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의 소중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2026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발맞춰 군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2027년 개최될 남도정원비엔날레를 대비한 전문 정원 해설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립정원문화원과 손잡고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원 전문가를 키워내는 양성과정과 실습 정원 조성, 다음으로 학교 교과 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정원 교육, 마지막으로 방문객에게 담양의 정원을 깊이 있게 소개할 정원해설가 양성과정이다. 이처럼 대상과 목적에 따라 체계적인 단계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정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원전문가 양성과정’은 이미 지난 3일부터 시작되었다. 총 20명 내외의 군민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6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정원 식물과 토양, 퍼머컬처, 정원 설계 등 이론 학습은 물론, 실제 식재와 관수, 전정, 유지관리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군민은 남은 일정에 맞춰 추가 참여도 가능하다.

미래 세대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 중이다.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학교 교육과정에 통합될 예정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생태전환교육 방향과 일맥상통하게, 정원을 매개로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 원리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정원해설가 양성과정’이 새롭게 문을 연다. 2027 남도정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정원과 식물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담양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지역 이야기를 방문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해설 인력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이 가진 매력적인 정원 자원을 교육과 적극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군민에게는 전문성을 심화할 기회를,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정원 해설 인력 양성을 통해 담양의 아름다운 정원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