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총 21개 사업, 480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최종 확정하며 동해권 국가 거점섬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계획은 지난 1월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근거한 정부의 첫 번째 국가 주도 발전 계획이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전국 43개 먼섬에 총 1조 942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울릉군은 이 중 전체 국비 지원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3351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울릉군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거점 섬임을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확정된 21개 사업은 신규 13건과 계속 사업 8건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울릉공항 건설을 포함해 도로 확·포장 등 대규모 교통·물류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이러한 사업들은 섬 지역의 고질적인 접근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합대피시설 건립, 상·하수도 정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등 안전망 강화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종합발전계획 확정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변방으로 인식되었던 국토 외곽 섬의 군사적·경제적 가치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계획을 발판 삼아 ‘울릉 특별자치군’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공항 건설과 SOC 사업,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울릉도를 지속가능한 해양 영토 수호 전진기지이자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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