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6년 공모사업에 3개 분야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복합 문화·인문학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비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가족 단위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그리고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 등 총 3가지다. 이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운영된 '명화를 품은 미술관, 미술관에 담긴 인문학'이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연속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도서관에서 떠나는 건축 산책: 서양 걸작 한국 현대 건축'을 주제로, 이병기 건축가와 정다영 건축 전문 큐레이터가 강연을 진행하며 강원도 원주 '뮤지엄산' 현장 탐방도 함께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지혜학교'는 시민 대상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시대를 그린 화가들 미술로 만나는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12회에 걸쳐 강의, 토론, 워크숍을 진행하며, 융합미술연구소 크로싱의 이은화 대표가 강연을 맡아 깊이 있는 인문학적 탐구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쓰담쓰담 도서관'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시즌 2를 맞이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서관 문화놀이터-쓰담쓰담 도서관 Ⅱ'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부터 그림책 뮤지컬 '렛잇고', 영화 음악 콘서트 '지브리와 사랑에 빠지다' 등 총 6회의 공연과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2회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신기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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