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중, 학생 모두가 주인공 되는 ‘음악재능 페스티벌’...장르 넘어 무대 기회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용인 상현중학교가 학생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내 축제를 마련했다.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26 음악재능 페스티벌'은 1·3학년 전교생과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음악 전공생이나 실기 우수 학생 위주의 기존 콩쿠르와는 차별화된 시도로 주목받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무대에 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대중음악, 서양 클래식, 국악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신이 준비한 기량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참여는 2학기 첫 음악 수업부터 시작됐다. 각 반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은 본선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예선 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으나, 탈락한 학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학교 측은 결과보다는 예선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본선 진출 학생들 역시 승패를 떠나 함께 준비한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무대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김성민 상현중학교 교장은 “전공 준비생 중심의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누구나 음악을 즐기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서로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현중은 이번 페스티벌을 발판 삼아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서로의 다양한 재능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