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분야 남해군 내동천마을 은상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3개 분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 내동천마을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경남도의 위상을 높였다. 거창군 남상면은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입선했으며, 거제시 유상옥 대표는 우수주민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의 마을과 시군이 경쟁을 벌였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중앙대회 진출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도 차원의 자체 평가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엄선하여 중앙에 추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까다로운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3개 대상 모두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남해군 내동천마을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마을회관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바람개비 학교', '인생하숙집', '할매라이더' 등의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입선한 거창군 남상면은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어울림마을을 조성하고 체육광장을 확충하는 등 생활 환경과 지역 경관을 개선했다. 음악 중심의 주민 동아리 활성화와 재능기부를 활용한 생활 서비스 제공은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주민 분야의 주인공인 거제시 유상옥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올담농원을 운영하며 거제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뿌리채소 '히카마'를 도입했다. 2018년 청년창업농으로 선정된 이후 연 매출을 10배까지 성장시키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 공동체와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