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군청



[PEDIEN] 장흥군의회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농어업인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장흥군의회는 지난 9월 8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순단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폭염 · 가뭄 피해 및 기후재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40여 일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이 농작물 생육 부진, 품질 저하,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어촌 현장의 시름을 깊게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태풍이나 집중호우와 달리 폭염·가뭄·고수온 피해는 당장 드러나지 않다가 수확과 출하 과정에서 뒤늦게 생산량 감소와 소득 손실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더욱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의회는 관계 기관에 △폭염·가뭄 피해를 반영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정밀한 피해조사 체계 구축 △농어업 정책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 △기후재난 피해 농어업인의 최소한의 삶과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농업재해보상법과 재난지원금 제도 마련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단 의원은 “농어업인의 땀과 노력이 기후재난 앞에서 헛되지 않도록 피해를 제때 파악하고 소득을 지켜내는 것은 농어업 생산 기반뿐만 아니라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갈수록 일상화되는 기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농어업인의 생존권 보장과 안정적인 국가 식량 공급망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절실한 요구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