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PEDIEN] 진안군이 지역사회 내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경영 부군수는 지난 11일 주재한 회의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적인 개입과 유관기관의 행정·복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히 보도자료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소,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찰, 소방, 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대상자 발굴부터 동의·의뢰, 임상·비임상적 개입, 사후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연계 절차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생활고, 질병, 과다채무, 실직, 아동·청소년 위기, 고령·돌봄 공백 등 다양한 위험 요인별로 관련 기관을 지정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진안군은 자살예방관 주재 자살예방회의를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 시도자나 사망자 발생 시에는 수시로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는 사후 대응에 그치지 않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다.

이경영 부군수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기에 놓인 주민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이다.

진안군은 이와 더불어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우리마을 생명지킴이 위촉, 자살예방 상담전화 운영 등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진안군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