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순창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의회가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순창군 유치를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완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순창 유치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섬진강이 전북, 전남, 경남에 걸친 국가 수계임에도 불구하고 영산강과 통합 관리되면서 섬진강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 특히 순창군은 섬진강 중·상류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수질·수량 변화와 홍수·가뭄 등 재해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2020년 집중호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막대한 피해 경험은 체계적인 유역 관리와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었다. 이에 군의회는 섬진강을 독립된 수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직제를 조속히 정비하고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확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 군의회는 지리적 이점, 수질·수량 관리 효율성, 재난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섬진강유역환경청이 순창군에 설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유치 활동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문완식 의원은 “섬진강의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순창군이 섬진강 유역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환경청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의 이번 건의안 채택은 섬진강 유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