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벌초, 예초기 사용에 주의하세요! hwp (행정안전부 제공)



[PEDIEN]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서는 이들이 늘면서 예초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특히 예초기 작업 시 신체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 손상 사고 중 예초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14.3%로 경운기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벌초 등 농작업에서 예초기가 얼마나 빈번하게 사용되는지를 방증한다.

문제는 안전 불감증이다. 예초기 작업자의 84.3%가 안전모나 안면보호구 등 적절한 보호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항상 착용한다는 응답은 6.0%에 불과해,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예초기 사고 유형 중 베임과 찔림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날아오거나 떨어진 물체에 맞음, 넘어짐·미끄러짐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가 집중되는 부위로는 다리와 발이 49.0%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척추, 얼굴·머리, 손목 등도 주요 부상 부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후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작업 장소의 돌, 나뭇가지, 쓰레기 등 이물질을 미리 제거하여 예초기 날에 부딪혀 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작업 중에는 반경 15m 이내로 타인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시에는 반드시 안면보호구,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안전모, 장갑 등 신체 보호구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 덮개는 반드시 장착하고 칼날의 고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원형날이나 끈날 사용을 권장하며, 휘거나 마모된 날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특히 돌 등 이물질과 충돌 시 튀어 오를 위험이 높은 이도날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한 뒤 장갑을 낀 손으로 제거해야 베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신체 부위별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작업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