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어르신들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의사가 어르신들이 주로 머무는 경로당 등 생활터 126개소를 대상으로 혈압·혈당 확인, 건강 상담, 만성질환 및 노쇠 예방 교육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교육을 희망한 경로당 10곳에서는 의사가 직접 참여해 더욱 심도 있는 맞춤형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병·의원 진료 시 시간 제약으로 충분히 묻기 어려웠던 건강 관련 질문들을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에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의료진은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면밀히 살핀 후, 눈높이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방문간호사는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점검과 더불어 올바른 약물 복용법, 국가건강검진 등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 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치매 예방, 정신 건강 등 필요한 보건 사업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관련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성질환과 노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눈길을 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의 원인, 증상, 합병증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쉬운 설명이 이어진다. 더불어 근력 운동, 균형 운동, 영양 관리, 낙상 예방 등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도 안내한다.
감염병 예방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남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과 협력해 뷰박스를 이용한 손 씻기 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몇 번 맞아야 하는지",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강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으며, 의료진은 이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답변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남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 가까이에서 꼼꼼한 건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남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와 소통하며 건강을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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