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에서 만난 정읍 독립운동…태인중 35명 현충시설 탐방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 태인중학교 1학년 학생 35명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 곳곳에 자리한 현충시설을 방문하며 독립운동가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발자취를 따라갔다. 정읍시는 지난 9일,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현충시설 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지역 내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장 학습 프로그램의 두 번째 순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가장 먼저 충무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과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각 시설에 얽힌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웠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것을 넘어, 영상 자료와 만화 형식의 교육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지역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역사와 나라 사랑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배우고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의미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읍시의 현충시설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 샘고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