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웃음으로 채운 가을밤…정읍 연지하모니홀 ‘활력 충전’ (정읍시 제공)



[PEDIEN] 아찔한 서커스 묘기에 웃음이 터지고 친근한 클래식 선율에 아이들이 귀를 기울였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지난 7일과 8일 연지하모니홀에서 마련한 '온_가족 활력콘서트'에서 펼쳐진 풍경이다.

이번 공연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연지하모니홀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회당 100명씩, 총 200여 명의 가족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7일 무대에 오른 '서커스부부'는 '러브스토리 서커스'를 선보였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예와 유쾌한 연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8일에는 공연팀 '콘서트홀 나누'가 '어린이를 위한 처음 만나는 클래식'을 공연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친근한 연주는 고전음악의 문턱을 낮추며 아이들이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이끌었다.

연지하모니홀은 연지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복합 거점시설이다. 1층에는 카페 '온마루'와 돌봄시설 '아이온'이, 2층과 3층에는 공연장 '하모니홀'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8월 아동 대상 인형극, 이번 야간 가족 공연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저녁, 온 가족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지하모니홀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즐겨 찾는 생활 속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