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독서모임간담회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이 지역 독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문을 연 고운삼봉도서관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내 15개 독서모임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군은 지난 25일 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에서 관내 15개 독서모임 대표 및 관계자를 초청해 '2026년 독서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공간 대여를 넘어 도서관과 독서모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독서모임 관계자들은 각 모임의 운영 경험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서관 연계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독서모임이 책 읽기를 넘어 이웃 간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생활 밀착형 문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과 독서모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문화 프로그램 발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고운삼봉도서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독서모임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관우 도서관사업소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독서모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함께 읽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독서 문화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