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 연극 ‘순남이와 순이’, 전석 매진 속 성료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선보인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 공연, 연극 ‘순남이와 순이’가 지난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장애인 단체와 관련 기관 16곳이 단체 관람으로 참여하며 무장애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공연은 모든 관객이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연 중에는 한글 자막과 수어 통역, 음성 해설이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시각 및 청각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터치 투어도 마련되어, 공연 전 무대 공간과 소품을 직접 만져보며 작품의 배경과 구성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점자 안내물과 무대 모형을 통해 공연 정보를 사전에 제공했으며, 공연장 이동 및 시설 이용, 좌석 안내 등을 지원하는 접근성 안내 인력이 배치되어 관람 편의를 더했다.

연극 ‘순남이와 순이’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인공지능 간호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돌봄, 기억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수어 통역, 한글 자막, 음성 해설 등 다양한 방식의 정보 전달을 공연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관객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의 정서와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과 더불어 지역 기관들의 적극적인 단체 관람 참여로, 무장애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문화예술 향유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향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추진할 무장애 접근성 강화 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결과다.

한편, 다음 무장애 접근성 활성화 제작 공연인 라이브 밴드 음악극 ‘필근이 온다’는 오는 10월 23일과 24일 백조홀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이 공연 역시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무장애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관객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관람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여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