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 안동 공연 (안동시 제공)



[PEDIEN]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안동에서 펼쳐진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문화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마련되어, 음악과 사진예술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976년 창단된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2개 국립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프랑스 북동부 메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지휘봉은 다비트 레일란트가 잡는다. 그는 2018년부터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겸임하며 국내 음악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선다.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실력파 연주자로, 높은 연주 기교와 집중력을 요구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 30'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시작하여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드뷔시의 '바다', 라벨의 '라 발스'로 이어진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섬세한 색채와 20세기 초 관현악의 화려함,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강렬한 에너지가 한 무대에서 대비를 이루며 감상의 폭을 넓힌다.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더하는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프랑스 매그넘 포토북 전시를 열고, 공연 당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스페셜 리셉션을 진행하여 음악과 사진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에서도 세계적인 문화예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