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단양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지난 9일,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등록을 위한 지문등록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9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지문등록이 필요한 신규 입국 계절근로자들이 직접 청주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장거리 이동에 따른 근로자들의 부담은 물론, 농번기 농가의 귀중한 일손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단양군은 지난 7월 말에도 계절근로자 42명과 함께 청주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해 지문등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찾아가는 지문등록'은 지난 8월, 김문근 단양군수와 임연주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간의 차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이 한 달여 만에 구체적인 현장 행정지원으로 이어진 결과다. 당시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근로자와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지문등록 대상은 국내 지문등록 이력이 없는 외국인등록 신청 근로자이며, 과거 국내 체류 당시 지문을 등록한 경우 재입국 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계절근로자 한 명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도 농번기 농가에는 큰 부담"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지문등록처럼 기관 간 협의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근로자는 편안하게 일하고 농가는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단양군에는 43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촌 일손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단양군은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가 적기에 필요한 일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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