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기도의원, “도민 생명 지키는 소방 안전망,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성한 의원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소방 안전망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향해 신규 소방헬기 도입 지연 문제, 가을철 산악구조대 대응 태세, 그리고 소방관서 간 관할 면적 불균형 및 현장 출동 인력 부족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신규 소방헬기 도입 지연 사안이었다. 이 의원은 “소방헬기는 중증 외상환자 이송, 대형 산불 진화, 산악 구조 등 생명과 직결된 핵심 장비”임을 강조하며, 도입 지연으로 발생한 소방항공 대응 공백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더불어 납품 지연에 따른 위약금을 소방 장비 보강 및 안전 인프라 확충 등 소방 예산으로 재투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집행부의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가을철을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악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도내 북한산 산악구조대의 최근 출동 및 구조 현황 자료를 요청하며, “가을철 산행 인구 급증으로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등산로 및 사고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산악구조대 편성과 순찰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요청을 넘어,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 대원의 안전과 직결된 출동 인력 부족 및 관할 격차 문제 역시 중점적으로 지적되었다. 이 의원은 “시·군별 소방관서의 관할 면적과 출동 여건 차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화재 진압의 기본 장비인 펌프차에 인력 부족으로 대원이 2명만 탑승해 출동하는 실정에서 온전하고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2인 탑승 출동은 현장 대원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초기 진압 실패로 이어져 도민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임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관할 면적과 출동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인 인력 재배치와 필수 현장 인력 충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소방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소방재난본부의 추경 심사에 이어 경기도소방학교를 방문해 신규 임용 예정자 현장 교육 참관 및 주요 교육 시설, 특수 구조·구급 장비를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이 질의했던 신규 도입 소방헬기인 경기 2호기와 3호기를 직접 확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