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 황산면 용마리 고잔마을에서 8일, 평생 머슴살이로 모은 전 재산을 마을에 기증한 의인 고 김천석 선생의 289주기 추모 제사가 열렸다.
이번 제사는 김천석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마을 주민 40여 명이 추모각에 모여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천석 선생은 생전 '자신의 재산이 이로운 곳에 쓰이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유언에 따라 고인의 재산에서 나온 이익금은 오늘날까지도 어려운 마을 주민을 돕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고잔마을은 매년 음력 7월 27일, 김천석 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모 제사를 지내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추모 제사 추진위원회 김명옥 대표는 "마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뜻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 의로운 사람들이 계속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김천석 선생의 나눔 정신은 황산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