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늘을 향한 한 소년의 순수한 꿈이 조선 시대 비거 발명이라는 위대한 도전으로 이어진 이야기. 김제시의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 정평구 선생의 삶을 담은 야간 상설공연 '정평구의 하얀비상'이 지난 4일 저녁, 김제향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가을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김제향교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에서 진행되었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열연과 입체적인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했다.
개막 공연에는 좌석을 훨씬 웃도는 시민들이 찾아와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현서 부시장과 정평구 선생의 후손인 정회헌 선생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첫 공연의 성공적인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정회헌 선생은 "선조는 해학적이고 유쾌하면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분이었다"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김제시와 시민들이 선조의 업적과 정신을 기억하고 멋진 공연으로 재조명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임진왜란 당시 비거를 개발해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정평구 선생은 김제인의 뛰어난 지혜와 창의성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이번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김제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 원평이 주관하는 상설공연 '정평구의 하얀비상'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김제향교에서 매주 열리며, 김제의 가을밤을 문화예술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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