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초 상황 보고회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보고회는 전시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의 행정 체제 전환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현 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와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전시 임무 수행 계획과 현안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각 실·국·본부·위원회는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약 사항, 부서 간 협조 필요 부분, 지휘부의 결정이 요구되는 사안 등을 중심으로 보고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박수현 지사는 전시 예산 편성·운영, 장사 시설 확충, 비상 연락 체계, 문화유산 보호 대책 등 구체적인 점검 항목을 제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보고회에 앞서 실시된 전 공무원 대상 비상소집 훈련은 전시 상황의 긴박함을 더했다.
도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습을 통해 각종 절차와 대응 방법을 숙달하고,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 등 비상 대비 역량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예정된 충무훈련에서 강화되는 자원 동원 훈련과 연계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박 지사는 엄중해지는 안보 환경을 언급하며, 이번 을지연습을 실질적인 안보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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