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조 9,21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AI 중심 미래산업도시’ 실현을 위한 투자 확대와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1,551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주요 재원으로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AI와 미래산업 투자로,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산업, 복지, 행정 등 전 분야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부서별 AI 사업 발굴에 힘썼으며, 이번 추경에 21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피지컬 AI 기반 로봇 체험 콘텐츠 개발, 바이오·헬스케어산업 AI 대전환, 생성형 AI·VFX 전문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추진된다.

AI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미래 산업 기반 확충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후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과 기반 시설 정비를 진행하며,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접속도로 조성에 10억원을 편성해 데이터 및 미래 에너지 산업 성장의 토대를 넓힌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비 1억원도 신규 반영되어 관련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민생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391억원,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대출 이차보전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춘천사랑상품권은 올해 총 발행액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상시 할인과 공공배달앱 전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빈틈없는 돌봄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예산도 빠짐없이 담겼다. 육아기본수당,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및 활동지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AI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확대와 공립요양병원 운영 및 치매전문병동 시설 개선에도 8억원을 지원한다.

시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사업으로는 재해예방 하천 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건설·정비, 도로 개설 및 유지보수, 동절기 제설 대책, 도시숲 공원 조성 등이 편성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상생 협력 또한 이번 추경의 주요 과제다. 도비 지원 확대를 바탕으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호수정원 조성, 춘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신북반다비체육센터 건립에도 13억원을 반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 기반을 확충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해 춘천의 미래를 확실한 변화와 희망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