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가 19세에서 45세 사이 청년인구 9만 4531명을 대상으로, 부서별로 분산되었던 청년 정책을 한데 묶어 실행력과 속도감을 높인다. 지역 대학을 기반으로 청년 유입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인구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정책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기획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신속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재편된 청년정책은 '성장', '도전', '정착', '연결', '지속'의 5대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개별 사업 나열을 넘어, 교육, 일자리, 창업, 주거, 문화, 참여 정책을 청년의 생애주기에 맞춰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장' 전략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및 진로 탐색,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를 포함한다. RISE·글로컬대학 협력사업,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등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도전' 분야에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해 VFX, AI, 바이오 등 춘천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발굴한다.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창촌·퇴계 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등을 거점으로 창업 준비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며,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춘천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정착' 정책 역시 강화된다. 청년월세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등은 주거비 부담을 덜고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비롯한 일, 주거, 여가, 관계망을 아우르는 생활 지원도 지속한다.

정책 정보와 청년을 잇는 '연결' 체계 구축도 핵심이다. 사회혁신센터에 청년정책 통합플랫폼 'C-HUB'를 마련해 흩어진 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개인별 수요에 맞는 사업을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기능도 갖춘다. 올해 2월 출범한 청년네트워크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대상 간담회 및 현장 소통을 확대해 사업 발굴부터 정책 결정, 추진 과정까지 실질적인 참여 구조를 만든다.

이러한 5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중심에는 '청년정책 추진단'이 자리한다. 시장,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 등이 참여해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부서 간 사업을 조정한다.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 기존 인구청년팀은 '청년정책팀'으로 명칭을 바꿔 전담 조직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도시정책협의회, 실무협의체, 춘천시 청년정책위원회 등을 잇는 민·관·학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민간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미래보좌역'을 운영하며, 지난 13일 전창대 더픽트 대표이사를 청년 분야 청년미래보좌역으로 위촉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년정책 추진단과 청년미래보좌역을 중심으로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도전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