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실제 재난 현장과 같은 긴박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전술훈련 경연을 통해 최고의 팀을 가렸다. 지난 13일 전북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시뮬레이션 전술훈련 베스트팀 선발대회' 결과, 남원소방서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재난 발생 시 지휘부와 현장 대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실제와 같은 재난 시뮬레이션 영상을 활용해 팀 단위의 전술 훈련을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대회에는 전주완산·전주덕진·남원·김제·완주소방서 등 도내 5개 소방서에서 총 45명의 대원이 참가했다. 각 팀은 지휘팀 4명과 현장대원 5명으로 구성되어, 가상의 공동주택 화재와 다중이용시설 화재 상황에 대한 지휘 및 현장 대응 역량을 겨뤘다.
경연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재난 유형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상 속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준비한 시나리오와 무전 절차에 따라 현장 지휘와 대응 전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정해진 절차를 따르는 것을 넘어,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됐다.
평가는 상황 판단 및 의사결정, 전술 운영 및 대응 활동, 자원 및 장비 운용, 지휘 및 진행 상황 관리, 무전 통제 및 의사소통, 안전 관리 및 위기 대응, 팀워크 및 대원 참여도, 현장성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면밀하게 이루어졌다.
치열한 경연 끝에 남원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주완산소방서가 2위, 전주덕진소방서가 3위의 영예를 안았다. 남원소방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지휘 체계 구축, 대원 간 명확한 역할 분담, 변화하는 현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술 전개 등 팀 단위 현장 대응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소방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으로서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충청권역 지휘역량강화센터에서 열리는 소방청 주관 '전국 시뮬레이션 전술훈련 베스트팀 선발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곳에서 전국 각 시·도 대표팀과 함께 최고의 현장 대응 역량을 겨룰 예정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지휘관의 역량뿐만 아니라 모든 대원이 각자의 임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제 현장 대응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여,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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