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함양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전국 및 해외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6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고 함양교육지원청이 주관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오케스트라 58개 팀, 총 4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국제부문을 신설하며 페스티벌의 외연을 넓혔다. 중국 자성청소년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와 오스트리아 ‘CMS Vienna’ 등 해외 연주단체가 참여하며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음악 축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한편, 서로의 음악을 감상하고 교류하며 음악을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학생들에게는 해외 연주 단체의 음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해외 참가팀에게는 한국의 학생 음악 교육과 함양의 문화·자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치열한 경연 끝에 학교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김해 경운초등학교가, 지역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진주청소년관악단이 각각 수상했다. 국제부문 최우수상은 함양윈드오케스트라가 차지했으며, 학교부문 오케스트라,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 부문 최우수상은 각각 진주 갈전초등학교, 고양 신일중학교, 창원 감계초등학교가 거머쥐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최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함양을 방문한 4천여 명의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은 지역 내 숙박, 음식점, 관광지를 이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함양군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음악 축제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행사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앞으로 국제부문 참여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청소년 음악 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이 세계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교류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함양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 문화예술과 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