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동두천 로컬관광 콘텐츠 ‘숲픽’ 운영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동두천 로컬 관광 콘텐츠 ‘숲픽 프로젝트’가 오는 21일부터 동두천자연휴양림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는 휴양림 숙박객들이 머무는 동안 동두천 지역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숲픽’의 핵심은 편리함이다. 이용객들은 객실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지역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된 상품은 하루 두 차례 휴양림 내 무인 픽업스테이션에 입고되며, 이용객은 문자로 안내받은 보관함에서 비대면으로 상품을 수령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번 사업에는 동두천 지역의 유명 맛집 7곳과 개성 있는 공방 3곳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숲픽’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림 어울림 로비에는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이야기가 소개되는 ‘숲픽 쇼룸’도 조성되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실제 구매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숲픽’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상품 수거 및 입고 과정에는 동두천시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이는 단순한 관광 콘텐츠를 넘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가을 정취를 더할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두천자연휴양림 일원에서는 조선 기담과 핼러윈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 행사 ‘트릭 오어 숲’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식음료와 공방 상품, 로컬 크리에이터의 작품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숲픽’은 자연휴양림에 머무는 관광객이 동두천의 지역 먹거리와 공방 상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관광 공간과 지역 상권을 연결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가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는 광명,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 하남 등 6개 시·군 콘텐츠가 선정되어 지역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숲픽’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 관광 콘텐츠들이 앞으로 경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