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례로 배우는 식중독 예방…강남구, 집단급식소 종사자 교육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여름철 식중독 위험 증가에 대비해 집단급식소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8월 19일과 20일, 대치평생학습관에서는 영양사, 조리사, 운영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강남구 내에는 440곳의 집단급식소가 운영 중이다. 한 곳에서의 위생 문제가 다수의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식재료부터 조리 과정, 시설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급식소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생 관리 미흡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대규모 식중독 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데 목표를 둔다. 식품위생 전문 교육기관인 푸드원텍 소속 강사가 전문적인 강의를 맡는다.

교육에서는 강남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례를 적극 활용한다. 조리복 위생 관리 소홀, 음식 온도 측정 미흡, 원산지 표시 서류 관리 부족 등 급식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교육과 더불어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집단급식소 53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5년 내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3곳에 대해서는 더욱 세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식재료 검수 및 보관부터 전처리, 조리, 배식까지 급식 전 과정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미흡한 부분은 시정 여부를 재확인한다.

강남구는 9월에도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폭염 시기에는 작은 실수 하나가 대규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점검 강화를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