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PEDIEN]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지방정부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이 최고점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매년 개최되는 이 평가는 가축 방역 정책의 효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협업 수준, 그리고 방역 정책의 창의성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오리 조기 출하 및 사육 제한 조치를 비롯해, 철새 접근 차단을 위한 농가 이동 유도반 운영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 강화로 높은 방어력을 유지했으며, 중앙정부와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지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국가적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경기도형 중장기 가축방역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재난형 가축전염병 4종에 대한 진단체계를 구축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이후의 사후 대응에 그치지 않고, 위험 시기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발생 지역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방역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연계하는 성과 또한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를 포함한 현장 방역 관계자와 축산농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가축방역이 곧 국가방역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는 오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으며, 28일에는 전국 시·도 구제역·럼피스킨 워크숍에서 경기도의 우수 방역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