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김해시에 민관군이 총출동해 농지 급수 지원에 나섰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소방차량 48대가 긴급 투입된 데 이어, 이날도 소방차량 8대, 급수차 9대, 레미콘차 7대, 민간 차량 2대 등 총 26대의 장비가 가뭄 피해 농지에 긴급 투입됐다.
이날 농업용수 지원은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진례면과 진영읍 일원 농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영두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김해서부소방서, 육군 5870부대 3대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고향사랑주부모임, 김해자원봉사회, NH농협 김해시지부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각자 역할을 나눠 시와 소방, 군 관계자들은 가뭄 피해 농지에 직접 물을 공급했으며, 민간 단체 회원들은 급수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교통 통제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NH농협 김해시지부는 100만원 상당의 생수와 간식,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농가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합동 지원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과 연습 추진 계획 및 협조 사항을 공유하며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 시장은 “다음 주 국가 위기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을 앞두고 실제 재난 상황에 민관군 협력 체계를 먼저 가동하게 됐다”며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가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과 지역별 용수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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