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가뭄 대응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현장점검 (보성군 제공)



[PEDIEN] 전국적인 가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성군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3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시설과 벼 생육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본격적인 벼 출수기 및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군수는 미력면 도개양수장을 찾아 하천 수위 저하에도 불구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하는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 중인 임시 취수보와 양수장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웅치면에서는 올벼쌀 재배지의 벼 출수 및 생육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수확을 앞둔 농가의 영농 여건을 살폈다.

특히, 웅치면 강산리 마을상수도를 활용한 농업용수 비상 공급 현장을 찾아 급수 상황을 확인하고, 적기에 필요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현재 보성군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7.8%로 가뭄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보성군은 선제적인 용수 공급과 취수시설 보강을 통해 가뭄 단계가 심각 단계로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양수장 41개소, 임시 취수시설 11개소, 간이양수시설 25개소를 추가로 가동해 농업용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천수답 등 용수 취약 지역에는 관정, 하천수, 양수 장비 등을 총동원해 비상 급수를 지원 중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양수 장비 가동을 위한 신속한 전력 공급과 급수차 지원 등을 요청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보성군 내 벼 재배 면적은 9550㏊에 달하며, 조생종 벼와 올벼쌀은 곧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군은 수확기까지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병해충 방제, 생육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정적인 수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양수장과 관정, 취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저수지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읍면별 가뭄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비상 급수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