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 초등학생 200명이 8박 9일간의 영어 몰입 교육에 돌입했다. 거창군은 지난 13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거창군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개막하고 오는 21일까지 영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합숙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진주교육대학교의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영어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소규모 학급을 편성해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받아쓰기 등 영역별 맞춤 수업과 자기 주도 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캠프는 지난해 첫 운영 경험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의 질과 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했다. 운영 기간을 5박 6일에서 8박 9일로 늘렸으며, 원어민 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해 총 4기에 걸쳐 388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와 내실 모두 강화된 모습이다.
학생들은 정규 영어 수업 외에도 상황극, 창의 과학, 명화 감상, 요가, 미래·원격 교육, 가상현실 체험, 다문화 이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월드, 아쿠아리움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현장 학습도 포함돼 교육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저녁에는 영어 일기 쓰기와 과제, 자율 학습 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을 통해 8박 9일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한다. 거창군은 캠프 기간 동안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생활 지도 인력을 배치하며 야간 생활 지도와 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거창군은 '미래 인재 교육도시'를 군정 목표로 삼고,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를 비롯해 해외 교육 협력, 국제 영어캠프 등 글로벌 교육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감과 협동심,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교육 속에서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주교육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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