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성주군 용암면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되며 풍년 농사의 결실을 알렸다. 지난 8월 14일 오전 9시, 선송리 조용수 씨의 논에서 황금빛으로 익은 벼를 수확하는 현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수확된 벼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해담’으로, 지난 4월 말 모내기 이후 농업인의 정성 어린 손길과 함께 올여름 궂은 날씨와 폭염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었다.
용암면은 10개 읍면 중 수륜면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152ha의 벼 재배 면적을 자랑한다. 25명의 쌀 전업농과 6,300포에 달하는 상토 보조 지원량은 용암면이 참외만큼이나 명실상부한 대규모 벼 생산지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장에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 군수는 “올여름 폭염으로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황금빛 결실을 이뤄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수확을 시작으로 모든 농가가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를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첫 수확으로 얻은 벼는 농가에서 직접 도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28년째 이어져 오는 용암면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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