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헌화추모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삼례책마을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건립 6주년을 맞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3일, 15여 명의 회원들은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삼례시장 일대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권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며,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여선희 회장직무대행은 "평화의 소녀상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현재의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