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인구감소 지역대응 중장기 청사진 총력전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인구 정책의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최근 한득수 군수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임실군이 나아갈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임실군의 현재 인구, 사회, 경제적 여건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구 정책의 기본 방향과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지난 제1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자리였다. 임실군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 여건을 새롭게 진단·반영하여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2차 기본계획의 비전은 ‘삶과 소득이 이어지는 인구활력 선순환 도시 임실’로 설정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목표로는 △12개 읍·면의 필수 생활 접근성 강화 △관계인구의 정착 전환 확대 △대표 거점 연계 체류 시간 확대 △지역자원 수익의 주민 환원 확대가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4대 추진전략으로는 △마을을 연결하는 정주 생활권 재편 △관계인구를 잇는 정착 사다리 구축 △대표 자원 연계 임실형 체류 벨트 형성 △지역가치 기반 주민 환원 체계 마련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임실군은 주민들의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임실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생활인구가 지속적인 교류를 거쳐 지역에 최종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산업과 관광 등 임실군이 가진 고유 자원의 경쟁력을 극대화하여 방문과 체류가 지역 내 소비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창출된 지역 가치가 다시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 구축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보완·반영한 뒤,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8월 말 ‘제2차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주민 수라는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일자리, 주거, 농업, 관광, 교육, 복지 등 군정 전반의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정책과 사업이 서로 연계되고 부서 간 협력이 더해질 때 임실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