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5개월간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률 93% (옥천군 제공)



[PEDIEN] 충북 옥천군에서 지급된 농어촌 기본소득이 93%에 달하는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7회차 지원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옥천군민에게 총 424억 4,00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됐으며, 이 중 397억 8,100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별 사용률을 살펴보면 옥천읍이 포함된 1권역은 지급액 253억 6,100만 원 중 246억 3,600만 원이 사용돼 97%라는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였다. 8개 면 지역으로 구성된 2권역 역시 지급액 170억 7,900만 원 중 151억 4,500만 원이 사용되며 88%의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가맹점 소재지별로는 옥천읍에서 264억 9,700만 원이 사용돼 가장 많았고, 이원면 37억 2,700만 원, 청산면 27억 7,4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군북면 약 21억 원, 동이면 13억 원, 군서면 9억 5,000만 원 등 다른 면 지역에서도 상당 금액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업종별 지출 현황은 식당, 카페 등 식품 제공업에서 149억 2,6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마트, 꽃집, 서점, 의류점 등 소매업에서 52억 4,600만 원, 주유소에서 33억 2,000만 원이 사용되는 등 사업 초기부터 큰 변화 없이 꾸준한 소비 패턴을 보였다.

읍·면 주민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한 업종 중에서는 약국, 병원, 학원, 안경원, 영화관 순으로 지출액이 많았다.

옥천군 관계자는 "현재 2,707개 지역화폐 가맹점 중 6개월간 기본소득 매출 누계 1억 원 이상 업체가 73곳에 달하며, 이 중 32곳이 면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면 지역에 좋은 입지를 선점하면 소매점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