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천미술관의 여름 특별 기획전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가 개막 이후 1만 5천 명의 누적 관람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공간 속에서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운 심해와 해양 생태계 영상은 특수 조명과 사운드 효과와 어우러져 미술관 전체를 거대한 바닷속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여기에 최문석, 박종영 작가의 움직이는 키네틱 작품들이 더해져 실제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최문석 작가는 'Whale Wave'를 통해 고래와 파도, 해양 생명체의 움직임을 시각화하며 생명의 호흡과 자연의 리듬을 표현한다. 박종영 작가는 인어, 만타가오리, 바다거북 등을 모티브로 한 인터랙티브 키네틱 작품으로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살아있는 조각을 선보인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주말에는 하루 800명 이상이 찾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시가 종료되는 9월 6일까지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미술관은 지난해 특별 기획전 '뭉게뭉게'에 이어 올해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몰입형·체험형 기획 전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홍천미술관 관계자는 “1만 5천 명이라는 관람객 수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전시에 대한 충분한 수요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술관이 단순히 작품 감상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홍천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UNDER THE SEA : 바다속으로' 전시는 9월 6일까지 홍천미술관 신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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