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작물도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충청남도 제공)



[PEDIEN]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가을작물에 대한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농가 경영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최근 도내에서는 집중호우로 벼와 논콩, 시설원예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지속된 폭염으로 과수 일소 현상과 시설채소 고사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러한 상황은 농가 경영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피해 발생 시 경영 안정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으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농가의 손실을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품목별로 가입 기간이 상이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주요 작물인 양배추는 오는 11월 4일까지, 배추는 11월 11일까지, 무는 11월 23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브로콜리는 10월 2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는다. 특히 가을 양배추, 배추, 무의 경우 가격 하락까지 보장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도 선택할 수 있어, 재배 여건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금치는 9월, 마늘과 양파는 10월, 밀, 보리, 매실, 살구, 자두, 포도, 복숭아, 오미자 등은 11월에 순차적으로 가입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품목별 가입 대상 지역이 별도로 지정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쪽파 1형은 아산, 예산, 서천, 서산, 보령, 당진에서, 쪽파 2형은 아산에서, 생강은 서산과 태안 지역에서 가입 가능하다.

충남도는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97%를 지원하여 농가 부담을 3%대로 대폭 낮췄다. 도는 앞으로도 품목별 가입 시기에 맞춰 시군 및 지역농협과 협력하여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품목별 상세 가입 기간 및 보장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까운 농·축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가 경영 안전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품목별 가입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