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산군보건소가 정신행동증상으로 자·타해 위험이 높은 중증치매환자의 신속한 전문 치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보건소는 공주에덴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치매환자 대상 전문 치료 연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망상, 공격성, 환각, 배회 등 심각한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중증치매환자의 경우,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24시간 간병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지정 치매안심병원은 전국에 약 20여 곳에 불과하며, 예산군 내에는 급성기 중증 BPSD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인 중증치매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데 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예산군보건소는 공주에덴요양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증치매 및 BPSD 환자 전문 치료 병상 우선 확보 △자·타해 위험 환자의 신속한 입원 연계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및 사후관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행동증상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는 전문적인 의료 개입이 필수적임에도 관내 입원 병상 부재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공주에덴요양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치료 병상을 확보한 만큼 신속한 입원치료로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군 내 중증치매환자들이 적기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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