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는 농작업 현장에서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6년 들녘별 친환경 화장실 설치지원 사업' 신청을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경지 인근에 화장실이 없어 겪는 여성농업인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신청 자격은 청주시에 거주하며 지역 내 농지를 실제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다.

사업 대상지는 주변 직선거리 150m 이내에 화장실이나 거주지가 없는 농작업 현장으로, 해당 농지의 지목이 전·답·과수원이면서 면적이 100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농막이나 농촌체류형 쉼터가 이미 설치된 필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되는 화장실은 정화조가 필요 없고 악취 발생이 적은 자연발효식 친환경 간이화장실이다. 물탱크와 세면대를 갖춘 절수형 시설로 설치된다.

시는 총 20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최대 21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사업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9월 중으로 확정되며,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화장실 설치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작업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