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원봉사센터, 폭염 속 자원봉사자 안전 챙겨 (광주시 제공)



[PEDIEN]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해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2일, 관내 자원순환 활동가와 야외 활동 중심의 자원봉사단체들을 대상으로 2026년 폭염대응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이들의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봉사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원재활용 활동에 힘쓰는 자원순환 활동가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를 이어가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이온음료, 안전장갑, 아이싱패치 등 폭염과 야외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50명의 자원순환 활동가에게 전달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폭염 예방 교육에는 대한적십자 광주재난대응봉사회 장석진 회장이 강사로 나서 여름철 건강 관리법과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순환 활동가 A씨는 “무더운 날씨에 활동하다 보면 몸이 힘들 때도 있는데, 이렇게 봉사센터에서 우리를 생각해 주는 마음에 감동”이라며 “지원받은 물품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외 활동이 많은 5개 봉사단체, 광주시 모범운전자회, 광주시 기동순찰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광주시 자율방재단, 광주시 자율방범연합대, 광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연합회에도 활동 특성을 고려한 폭염대응 물품이 지원됐다.

봉사단체 관계자는 “봉사자들이 안전해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며 봉사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폭염대응 열매V박스 지원사업’과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재해지원사업’이 연계되었으며, 광주시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광주시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풍성한자원, 평강호스피스가 협력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했다.

신관철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자원봉사자와 자원순환 활동가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하여 기후재난에 대응하고, 봉사자가 안전하게 활동하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봉사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