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 마전리,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국화마을’ 조성 (연천군 제공)



[PEDIEN]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 주민 15명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마을 유휴지와 도로변 일대에 아름다운 국화 거리를 조성하는 '마전리 국화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국화마을'을 만들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과 연계된 연천군 '2026년 마을공동체 희망마을 만들기' 주민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개인 단위의 기본소득 혜택을 마을 단위의 공동체 활성화로 확장하고 선순환 지역 경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들은 마을 내 방치된 유휴지와 가구별 정원에 직접 국화를 심으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는 매년 개최되는 '연천군 국화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 자원을 가꾸는 작업으로, 향후 관광객 유치 및 소규모 마을 행사 개최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주목할 점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다. 직접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땅을 고르고 모종을 심는 등 노동력을 투입하는 봉사활동은 자립형 마을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은 대표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정성으로 가꾼 국화가 만개해 마전리가 연천군의 대표 경관 명소이자 방문하고 싶은 특색 있는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