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천군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실전적인 을지연습 준비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연천군의회, 육군 제5사단, 경기북부보훈지청, 연천경찰서, 연천교육지원청, 연천소방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의 핵심 의제는 을지연습 준비 보고와 접경지역 주민 안전 대책 논의였다. 참가자들은 전시 전환 절차, 상황 조치, 종합상황실 운영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실제 훈련 계획을 바탕으로 기관별 대응 체계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연천군은 을지연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전시 예산 편성 과제를, 20일에는 제5사단 화생방대대와 협력해 ‘일반인을 위한 화생방 개론’을 주제로 현안 과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이동 및 민방공 대피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체계를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임진강 유역의 유실 지뢰 위험 증가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되었다. 군은 이미 지뢰 주의 홍보물 4천 매를 제작했으며, 현수막 50개소와 위험 표지 간판 32개소를 설치하는 등 주민과 방문객 대상 지뢰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황강댐 방류나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유실 지뢰의 위험과 피해는 결국 우리 군민에게 돌아올 수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을지연습을 실전과 같이 치러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하여 최고 수준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군은 지난해 을지연습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전시 대응 능력과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각종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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