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시청



[PEDIEN] 문경시가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선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지난 11일 국장 및 부서장, 군부대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준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오는 18일부터 4일간 진행될 전국 단위 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해 북한의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 훈련에 중점을 둔다. 시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실시간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훈련, 실제훈련, 민방위 대피훈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9일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6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하는 "점촌역 대테러 대응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은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연습으로,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과 차량 이동통제 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이 연이어 진행된다. 올해는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에서 대피훈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전시와 다름없는 실전 분위기 속에서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문경시의 재난 및 위기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